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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3

<소비> 만년필&딥펜용 잉크(글입다 공방+윈저앤뉴튼) 오늘은 만년필&딥펜용 잉크에 관해서 이야기 하려한다. 거슬러 올라가 내가 잉크에 관심을 가지게 된 얘기부터 해보자면, 나는 유튜버 ‘이연’님의 딥펜 드로잉에서 영향을 받았다. 딥펜 드로잉이 해보고 싶어서 화실에서 해보고 원하는 색상의 잉크를 사오라고 하셔서 사진 맨 왼쪽에 있는 바이올렛을 사게 된다. 나의 경우 좀 어두운 느낌의 색을 좋아한다. 보라색도 왜 진한색이 있는가 하면 연한 파스텔 톤도 있지 않은가. 나의 경우 전자를 좋아하는 편인데, 이 색이 딱 내가 원하는 색상 그자체였다. 보라색에 어두운 푸른색도 섞인 느낌이라서 깔끔한 느낌과 오묘한 느낌을 동시에 가져간 기분? 색상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한참 딥펜 드로잉을 하면서 수채화+딥펜 드로잉 작품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 시기가 영화 ‘조커’가 흥.. 2020. 7. 30.
<소비> 라미 사파리 만년필 오늘은 소비 만년필 2탄-라미 사파리 만년필(2020 파스텔 캔디) 망고 M이다. 어제 썼듯이 나는 EF, F에 펄잉크를 주입하는 만행을 저질렀던 사람이다. 근데 시원하게 잉크가 안 나오자 답답해서 결국 M 닙을 구매했는 데, 고민하던 중 입문자 만년필로 정말 많이 추천하는 ‘라미 사파리’를 구매했다. 여러분, 펄잉크로 만년필 사실거면 비싼거 사는 거 아닙니다.. 어쨌든 아예 패키지 자체로 구매를 하면 가격이 5만원대인 라미 사파리이지만, 패키지를 빼고 그러니까, 포장해서 오는 그 통을 버리면 훨씬 싸게 구매가 가능하다. 나는 ‘블루블랙 펜샵’에서 24000원에 라미 2020 파스텔 캔디를 겟하게 됐다. 우선 이전 모나미 네오를 봤을 때도 그렇듯 나는 무난한 색보다는 쨍한 느낌을 좋아한다. 아니면 아싸리.. 2020. 7. 23.
<소비> 모나미 만년필 이야기 오늘은 만년필에 대해서 적어보려한다. 원래는 얼마전 만년필을 하나 더 구매해서 그거까지 포함해서 적으려 했으나, 걔는 모나미가 아니라서 따로 적기로 했다. 내가 만년필에 흥미를 가지던건, 그 특유의 빈티지함이였다. 어릴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그런 느낌을 좋아하는 데, 예를 들면 타이핑기, 실링왁스, 깃펜과 잉크 이런거. 중세시대? 이런 드라마 보면 편지를 깃펜에 잉크 발라가면서 적고 거기에 실링왁스 녹여 문양 찍어 보내지 않나, 난 그게 너무 좋았다. 그리고 그런 깃펜의 현대판이 만년필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또 지금도 유행이지만 정말 이슈였던, 캘리그라피를 하고 싶은 생각에 프레피 만년필을 사기도 했었다. 하지만 만년필이 내가 원하는 느낌은 전혀 안 나고 잉크가 줄줄 흘러 종이가 번져가는 걸 보자 만년필.. 2020.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