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17 재미 없는 사람의 덕질 연대기 오늘은 언제쯤 쓸까 하고 오래오래 미루었던 덕질 이야기를 써보려한다. 요새 꾸준히 일상 얘기인척하는 덕질 얘기만 하는 느낌이네.. 원래는 이걸 네이버 블로그에 쓸까 하다가 네이버는 이상하게 완성형 글을 써야하는 느낌이난다. 그래서 조금 엉망이고 불완전한 글은 티스토리를 찾게 되더라고. 원래 티스토리의 이 카테고리는 일상과 관련된 덕질을 담아두려고 만들었던 카테고리가 맞기도 하고.. 나 심심해서 이것도 그려봤잖아. 근데 글씨가 잘 안 보이네 세상에^^.. 연대기라고 하기도 좀 뭐한 그냥 시간순 정리라고 보는 게 맞을 거 같다. 보면 2013년부터 해뒀는 데 사실 그전부터 덕질은 꾸준히 했었다. 저 시기는 중국의 춘추전국 시대와 비슷하다. 그만큼 나의 덕질이 다양한 곳에서 다양하게 일어나던 시기이다. 그래서.. 2021. 2. 1. 타투 후기를 써보려 한다. 오늘 비가 와서 그런가 몸이 완전 썩는 기분이다. 온몸이 뚜드려 맞은 듯한 근육통과 인후통이 동반돼서 오늘만큼 몸을 지탱하는 게 힘든건 처음인듯... 살면서 가방 맨 부분이 도려내듯이 아픈건 처음이다;; 어쨌든, 약 먹고 자고 밥먹고 하면서 컨디션이 이제야 좀 올라와서 미루던 글을 써보려한다. 오늘의 이야기는 나의 타투 이야기다. 나는 원래 옛날부터 타투를 하고 싶어했었다. 처음에는 거부감이 있었으나, 요새는 타투가 아기자기하고 컬러를 넣으면서 수채화 느낌이 나는 타투도 많이 생겼다. 그렇게 한참을 고민하면서 좋아하는 느낌의 도안을 그리는 타투이스트 분들을 찾아보기도 했었다. 원래는 도안을 직접 그린걸로 하고 싶었으나, 그닥 내가 그림을 잘 그리지 않는 편인게 문제. 그래서 꽤 오래 미루고 있었는 데, .. 2021. 1. 27. 폴(라이로이드)꾸(미기)(feat. 앨범 분철로 케이스 꾸미기) 일상 아닌 일상글이다. 일상을 다 담지는 못하고 정말 일부분인 새로운 취미를 얘기해보려 한다. 사실 나한테는 취미가 많이 없다. 그림 그리기나 사진 찍기 정도가 전부인데, 그마저도 사진은 코시국이라 망했고 그림 그리기만 열심히 하고 있는 요즘이다. 근데 인물화라서 머리 터질거 같고 오늘도 그림 그릴거라고 해야할 일 적어놓고 안 했음.. 간만에 가벼운 수채화 그림 하나랑 라인 드로잉이랑 내 아이돌 인물화 한번 그려보기 하려고 했는 데, 저것 중에 한거 하나도 없고.. 일 마치고 와서 자도 시원찮을 시간에 다시 또 직장에 가야하는 상황이었다. 근데 심지어 야간 근무만해서 오전 8시쯤에 마치는 데, 오후 2시에 다시 가야해서 잠도 못 잠.. 어쨌든, 그걸 끝내고 오늘 티스토리에 글을 쓸 겸사겸사 폴꾸랑 앨범 .. 2021. 1. 21. <소비> 모나미 만년필 이야기 오늘은 만년필에 대해서 적어보려한다. 원래는 얼마전 만년필을 하나 더 구매해서 그거까지 포함해서 적으려 했으나, 걔는 모나미가 아니라서 따로 적기로 했다. 내가 만년필에 흥미를 가지던건, 그 특유의 빈티지함이였다. 어릴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그런 느낌을 좋아하는 데, 예를 들면 타이핑기, 실링왁스, 깃펜과 잉크 이런거. 중세시대? 이런 드라마 보면 편지를 깃펜에 잉크 발라가면서 적고 거기에 실링왁스 녹여 문양 찍어 보내지 않나, 난 그게 너무 좋았다. 그리고 그런 깃펜의 현대판이 만년필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또 지금도 유행이지만 정말 이슈였던, 캘리그라피를 하고 싶은 생각에 프레피 만년필을 사기도 했었다. 하지만 만년필이 내가 원하는 느낌은 전혀 안 나고 잉크가 줄줄 흘러 종이가 번져가는 걸 보자 만년필.. 2020. 7. 22.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