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소서 써야는데 자소서도 쓰기 싫고, 공부해야는데 공부도 하기 싫은 오늘이라서 겸사겸사 오랜만에 포스팅을 해보려한다. 작년에 찍어뒀던 사진들 정리하는 포스팅. 장기 프로젝트로 매년 이렇게 한번씩 정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2월~
한참 인스타 작가님들 사이에서 짐빔 광고가 유행했었는데, 그때 약간 세뇌 당하듯 많은 작가님들이 올리신걸 보고 구매했다. 결론은 굉장히 맛있게 잘 먹었다. 짐빔 혼술 사이즈가 더 작은것도 있었는데 이 패키지는 혼술 치고는 사이즈가 꽤 커서 몇달을 나눠서 먹었던 기억이 난다.
!추천 레시피!
1. 바닥에 얇게 깔릴 정도로 짐빔을 부어준다.
2. 탄산수나 토닉워터를 준비한다. (토닉워터 자체가 상큼한 맛인 경우가 있는데 Ex)깔라만시 맛, 이런거 이용하면 더 맛있음)
3. 얼음을 가득 채운다.
4. 토닉워터를 부어준다.
5. 잘 섞이게 살짝 흔들어준다.
6. 레몬즙을 뿌려준다. (시중에 요리할때 쓰는 레몬즙 써도 됨, 많이 넣을 수록 술 맛 안 나서 더 좋음)
2월에는 엔시티 친구들의 생일이 정말 많다. 특히 그중에 텐 생일이 있었는데 작년에는 유독 애들을 열열히 좋아하면 애들 생일마다 뭔가 그 멤버가 떠오르는 음식을 챙겨먹곤 했다. (물론 그냥 먹고 싶은거 먹은 날이 더 많음ㅋㅋㅋㅋㅋ) 텐은 태국 멤버라서 태국 음식을 먹어보기로 도전했고, 혈육도 오케이! 해서 막 찾아보다가 진짜 현지 음식같이 하는 곳이 있어서 거기서 시켰다.
그.. 함부러 태국 음식 현지 맛 느낌 나는거 시키지마세요^^... 내가 해외 여행을 일본이랑 홍콩 이렇게 가봤었는데 그때 거기서 다 잘 먹어서 난 해외여행 가도 잘 먹고 잘 살거라고 생각했어.. 그건 구라였어 그냥... 똠양꿍 진짜 너무 궁금했는데 두번은 못 먹을 음식이란걸 알았다.
이거 먹는 동안 내내 혈육이랑 그 말했음. 텐에 대한 천년의 사랑도 식을거 같은 맛이라곸ㅋㅋㅋㅋㅋ 난 강항 향신료가 안 맞다는걸 제대로 느꼈던 하루.
3월~
봄은 봄인가보다. 꽃사진이 많은 거 보니. 2월 사진 고작 저게 다? 싶지만 나는 원래 사진을 많이 안 찍는 편이다. 카메라 기능을 그렇게 잘 쓰는 편이 아니라서.. 그나마 최근에는 기록 많이 남겨서 블로그 쓸때 써야지! 하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찍어두지만 그것도 습관화가 잘 안 되는 느낌..
우리 동네에는 꽃 나무? 키우는 집들이 많아서 화실 갈때랑 직장 갈때마다 기분이가 좋다.
저 첫번째 사진에 밑에 초록색 빛이 잘 보이는지 모르겠다. 문제는 저게 뭘 시킨건지 모르겠다는거. 뭐 맛있었던 기억은 나는데.. 어디서 시킨건지도 모르겠음^^..
내가 봄을 사랑하는 이유라면 역시 벚꽃ㅠㅠㅠㅠ 매년 봐도 봐도 어찌 저렇게 예쁜지 모르겠음ㅠㅠㅠㅠ 난 벚꽃이랑 목련을 정말 좋아하는데 두 꽃이 딱 겨울 끝자락과 봄의 시작에 피는 꽃들이라서 아주 사랑한다ㅠㅠㅠ 어찌 꽃색도 저렇게 예쁠 수 있냐고ㅠㅠㅠㅠ 진짜 보정 없이 제일 예쁜 계절을 뽑으라면 나는 고민도 없이 봄을 뽑을거다.
이연님 책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냅다 질렀다. 내가 지금은 그림 유튜버들이 많고 그중에서도 내가 배우고 싶고 닮고 싶고 따라가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초반에는 온리 이연 덕후라고 해도 됐음.. 이연님 덕분에 처음으로 잉크로 그리는 그림이 어떤 매력이 있는지 배웠고, 화실에서 그리면서 정말 행복했다.
잉크 드로잉 그 특유의 장점과 매력을 알려준 나한테 정말 정말 정말 소중한 그림 유튜바다ㅠㅠㅠ 그리고 그 특유의 인생 N회차 느낌나는 말들은 언제나 나한테 큰 영감과 울림을 주기 때문에 여전히 애정하는 그림 유튜바ㅠㅠㅠㅠ 근데 책 사놓고 읽고 있던 책들 먼저 읽느라고 아직도 못 읽어본 인간 잇츠미..
좋아한다면서 왜 아직도? 한다면 좋아하기 때문에 최대한 아끼는 거라고 개소리 한번 해본다.
덕질을 늦게 하면 안 되는 이유.
이때 앨범 재판 절대 안 하는 회사가 앨범 재판을 한다고 해서 너무 설레서 다 질렀거든요. 물론 버젼 여러개인건 버젼 별로 구매하지는 않았었다. 나름 이게 절제한거였음...^^ 4년을 덕질을 안 하니까 당연히 앨범 살게 한 가득이었다. 근데 마치 재판 전부 다 할것처럼 그러더니 앨범 일부분이 재판이 안 되는지 계속 나한테 재판 안 되는거 취소해~ 라고 문자옴ㅋㅋㅋㅋㅋㅋ
문의 남겼는데 뭐 준비가 안 될 수도 있다고 어쩌고 그래서 빡쳤었는데 결국 얼마뒤에 재판에 추가 돼서 그것까지 싹 다 구매했다는 뭐 그런 이야기.. 덕분에 앨범 부자 됐고 포카 부자 됐다. 내 친구는 드림만 사면 됐지만 난 127도 사야했으니까.. 마크야 제발 그만 활동해..ㅋㅋㅋㅋㅋㅋㅋ
3월에는 안 읽는 책들이 책꽂이를 차지하고 있는게 너무 많아서 한번 정리해보기로 했다. 처음에는 페이백을 하려고 했는데 무슨 택배비보다 금액이 안 나오길래 고민하다가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하는 방법을 택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음, 아름다운 가게 홈페이지 들어가보면 하는 방법이 상세하게 나와있다. 그대로 진행해서 편의점 택배로 부치면 된다.
그래도 꽤 많은 책이었는데 기부금은 대략 5천원이 나왔닼ㅋㅋㅋㅋㅋㅋ그래도 뭔가 뿌듯해서 좋았음ㅋㅋㅋㅋㅋㅋ
4월~
4월의 시작 사진이 덕질 사진이라니.. 앨범 스크랩할 정도로 어라이벌 버젼을 3개나 샀기에^^..ㅋㅋㅋㅋㅋ 저렇게 드림이들만 모아서 만드는 재미도 있었다. 지금봐도 꽤 마음에 들긴 하는구만..
또 한참 스냅스에서 0원 이벤트 때리던 때여서 냅다 마크 교복 사진 주문 넣어버린 나.. 그리고 키링도 하나 뽑은 나.. 그리고 저 키링은..
요렇게 냅다 잘 달고 다니는 나..ㅋㅋㅋㅋㅋㅋ 옆에는 태용이 팬던트로 슴스토에서 팔던거다. 저게 그 슈퍼엠 활동하면서 엠토피아 촬영때 했던건데 냅다 질러버린 나.. 근데 은 제품이라서 밀폐 안 해두면 계속 색이 변해서 비추 개비추 합니다 실버제품은.. 굳이 그래도 꼭 난 사야겠다! 한다면..
다이소에 싸게 파는 금속광택제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그걸로 한번씩 닦아주면 좀 오랫동안은 버틸만하다. 물론 일시적이라서 중간중간 계속 닦아줘야한다. 제일 좋은 방법은 그냥 구매를 안 하는겁니다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저 팬던트 홈 부분에 망알 광택제가 껴서 칼로 파내고 별 짓을 다 해야하거든요? 그냥 액체로 된거 사세요 아니면..
난 개인적으로 마크의 요런 갭차를 정말 정말 좋아한다. 드림버젼과 127버젼이 온오프가 가능한 내새끼 최고야 진짜..
이 집 곱창이 진짜 미쳤다.
내가 곱창고 이런 프랜차이즈 먹으면서도 맛있다고 박수를 쳤는데 여긴 진짜 미쳤음.. 여기를 알게된것도 우연히 직장에서 퇴근 준비하다가 내 윗년차가 팀장님한테 막 여기 진짜 맛있더라면서 막 얘기를 하는걸 보고 알았는데.. 진짜 맛있음 왜 그렇게 맛있다고 호들갑 떠는지 알겠더라.
친구랑 여기 먹은 이후로는 우리 동네 핫플 올때마다 친구가 여기 가자고 할 정돜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신나게 곱창 먹고 집에 오는데 비가 이렇게 오길래 너무 당황했다. 바람도 진짜 많이 불고 4월에 무슨 태풍처럼 비가 오고 난리냐고.. 그리고 우리 동네에 학교 근처에 저렇게 골목길 중앙에 빛 나오게 설치해뒀더라? 야간에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음.. 차 운전하는 사람은 특히 비오는 날이면 시야 극악일텐데 굿굿ㅋㅋㅋㅋ 물론 여기로 차 끌고 갈 일도 없는 장롱면허..
제노절을 빙자한 성인 돼지 파티라고 하는게 더 올바른 표현이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노 생일인데 왜 내가 신명나게 먹나 몰라... 어쨌든 전부 마켓컬리에서 주문했던거였고 알리오올리오? 저거 새우 안에 똥 제거가 안 되어 있어서 분명 밀키트를 시켰는데 일일이 다 손질하는 매직을 경험했다.
하지만 아주 맛있게 잘 먹었음. 개인적으로 정말 퀄리티가 좋은데 가성비까지 좋았던걸로 기억한다. 손이 좀 많이 가긴 했으나 그만큼 맛있었느니 됐어ㅋㅋㅋㅋㅋㅋㅋ
나 맨날 런데이 초기화 해서 한다.. 아니 맨날은 아니지 가끔.. 아주 가끔 달려서 맨날 Day 1부터 다시 시작해야한다.. 그마저도 요새는 러닝하기 싫어서 홈트로 방향을 틀어버렸지만^^..
5월~
5월의 시작은 상쾌한 그림 자랑으로 시작~ 지금은 저 스케치북 다 써서 종이를 바꿨다! 작년 5월에 이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니.. 저 뒤로도 엄청 많은 그림을 그렸음. 동물도 그려봤다. 생각보다 동물 그리는게 재밌더랔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인물화에서 항상 제일 재밌는건 눈에 찍는 화이트가 아닐까 싶다. 뭔가 충분히 다 완성 된거 같다가도 화이트 딱 찍었을때의 그림 느낌이 확 달라지는 걸 보는게 아주 기분 좋다.
혈육 기다리면서 시켜먹은 자허블. 언제 먹어도 맛있는거 인정이다 진짜. 그리고 5월 5일이라서 어린이날에 어린이가 아닌 인간이 어린이인척 스스로에게 선물을 사줬다. 나중에 이 포토 프린터기 후기 써야겠다. 결론부터 말하면 산걸 그렇게 후회하지도 않고 그렇게 만족하지도 않는다. 엄청 다양하게 쓸거 같았는데 은근히 그렇게 다양하게는 안 씀..
핫소스때, 교환을 구한건가...? 교환이었는지 양도였는지 잘 모르겠다. 핫소스는 결국 마크 드볼을 성공했다는 이야기..ㅋㅋㅋㅋ 올해는 혐생이 지독해서 덕질이 조금 쉬어가는 시간들이 많아졌다. 관심이 아예 없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예전만큼 불타오르는 시기도 아니다. 꽤나 안정적인 시기라고 볼 수 있겠다. 이러다 냅다 탈덕, 휴덕 할거 같지만 일단 그러기에는 아직 마크가 너무너무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힘들거 같음.
잔잔해졌다면서도 가끔 알고리즘에 뜨는 버퍼링 무대 보다가 제노 보면서도 익룡 소리가 절로 나오는걸 봐서는 아직 좀 먼 이야기일듯.
카페지성 포카와 찐 카페라니 아주 귀여운 조합이군요?ㅋㅋㅋㅋㅋㅋㅋ
카페지성은 친구가 교환해줬다. 지성인 정말 귀여운 손자 느낌이랄까.. 그냥 품어야하는 우리 막내다. 이번 활동에 백발이 너무 잘 어울려서 좀 심하게 충격 받았다. 내 기준 박지성 최고는 주황색 머리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였음.. 지성인 백발이 아주 잘 어울리는 아이였음..
이건 다 덕질 때문에 산것들인데, 나름 열심히 활용하다가 요즘은 시들시들 해져서 못 쓰는 중이다. 용도는 전부 스크랩 용도다. 이걸 따로 후기를 쓰기는 그러니 대충 몇가지를 얘기 해보자면,
우선 6공 다이어리 커버는 지지플래닛에서 구매
속지는 필요 없을거 같았는데 그래도 혹시나 쓸까봐 10x10 구매
펀칭기는 유댕닷컴에서 구매했다.
다른곳은 다 검색하면 나오지만 속지는 안 나오니까 링크를 걸어두겠다. 일단 지지플래닛 자체에서도 속지를 판매하고 있는데, 일단 나는 스크랩북으로 쓸 예정이었고, 어차피 애들 속지처럼 넣을 생각이어서 따로 구매를 안 했었다. 그러다가 문득 혹시나 내가 다이어리처럼 쓰고 싶으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결국 속지는 다른곳에서 구매했다. 사이즈 안 맞을까봐 걱정했는데 딱 맞아 떨어지더라.
그리고 6공 펀치기도 펀칭 넓이만 맞추면 쓰는데 문제는 없다. 지지플래닛 다이어리 커버가 생각보다 정말 귀여운데 지금 스크랩 하고 있는게(심지어 아직도 스크랩중..) 엔시티 앨범 어라이벌 버젼이라서(주요 색감 블랙&레드) 진심 다이어리 색이랑 안 어울린닼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어쩌겠는가.. 내가 이미 이렇게 사버린것을..
나중에 알았는데 집에 6공 펀치기가 하나 더 있더라. 정말 얼탱이가 없어서...ㅋㅋㅋㅋㅋㅋ
현재는 혐생에 찌들어서 스크랩은 고사하고 펀칭기는 책들 자체 셀프 제본하는 용도로 쓰고 있다. 셀프 제본 관련 글도 따로 정리해서 올려보는걸로 하고.. 어쨌든, 지지플래닛 커버는 정말 예쁘니까 다이어리 고민하고 있다면 추천한다. 근데 지퍼 형식이라서 나중에 두꺼워지면 닫기가 많이 힘들 느낌적 느낌..
난 가끔 얘들이 누굴 주력으로 노리는건지 의문이 들때가 종종 있음...
오랜만에 만난 친구랑 술 마시러 갔던 그 날.. 할맥을 갔는데 맥주 3000을 나눠 먹을 생각이었는데 직원분이 컵을 안 준다길래 뭔소리지? 하고 넹! 하고 주문했는데 진짜 3000이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결국 다 먹긴했다는 이야기~^^ㅋㅋㅋㅋㅋ
6월~
사진이 그래도 좀 많아서 상반기 하반기로 나눠서 적을 예정이다. 그래서 오늘은 6월까지만 적어야지.. 다음 글은 또 언제 올라올지 나도 모름..
6월의 시작은 새 그림으로 시작한다. 난 워낙 손에 힘을 못 빼는 편이라서 스케치부터 힘이 빡 들어가있는 편이다. 그래서 저 상태임ㅋㅋㅋㅋㅋ 난 항상 고개가 약간 삐딱한 사진을 골라서 그리면 눈이 삐꾸난게 보인다..ㅋㅋㅋㅋㅋㅋ근데 그릴때는 맨날 못 느껴서 이미 수정 불가한 상태에서 발견함 ㅎ...
그래도 요즘에는 스케치 단계니까 어떻게든 수정해보자! 하고 수정하는 편이지만 저때는 아이고 망했네~ 하고 그냥 색을 끼얹어서 고치지 못함ㅋㅋㅋㅋㅋㅋㅋㅋ
평생 야간에 보내라 막내야.. 이때는 야간 근무하던 시절이라서 지성이가 야간에 보내도 전혀 문제가 안 됐다. 왜냐면 내가 일하는 시간이니까. 근데 요즘은 아 애들이 버블 늦게 보내니까 전혀 티키타카 못하고 자기 바쁨..ㅋㅋㅋㅋㅋㅋ
이때 한참 차사는거에 혈안이 돼서 근무하다가도 쉬는 시간 생기면 차 구매에 얼마나 나갈지 계산하고 앉아 있었닼ㅋㅋㅋㅋㅋㅋ 이게 6월이면 대략 4개월 뒤에 난 찐으로 차를 사게 됐다는 사실..ㅋㅋㅋㅋㅋㅋㅋ
어째 은은하게 덕질 얘기가 더 많은 내 일상.. 도영아 덕분에 한능검 1급 땄다. 너의 영향 + 이직하겠다는 의지가 만들어낸 시너지랄까...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이렇게 상반기는 대충 마무리했다. 아직 앞으로 6개월이 더 남았는데 그건 나중에 정리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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