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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소비는 좌식책상이다. 사용은 꽤 한거 같은 데.. 아마 1-2년정도 사용한거 같다. 내가 이걸 구매하게 된 계기는 간단하다. 집에 내 책상이 사라졌다. 원래 창가에 책상이 있었는 데 내가 기숙사를 가면서 가족들은 ‘이제 저 책상 필요 없겠네!’ 하고 책상을 버렸다. 그리고 그 자리에 붙박이장이 들어왔다. 물론 나도 그때는 내가 책상을 쓸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취직하면 책상에 앉을 일이 뭐가 있어? 이런 생각을 한거지. 그런데 생각보다 책상을 쓸 일이 많았다.
거기다 그림을 배우면서 책상이 굉장히 필요해졌다. 그래서 좌식책상을 한참을 고민했다. 사이즈가 좀 작은 높이 조절이 가능한 책상을 사려고 했는 데 이상하게 다 후기가 안 좋더라. 그렇게 고르고 고르다 가격대가 좀 있는 데 후기가 괜찮은 제품을 찾게 됐는 데 그게 이 책상이였다. 가격은 진짜 싼 책상들에 비해서 가격대가 높았으나 마감처리랑 후기가 하나같이 좋아서 비싼게 값을 하겠지.. 하는 마음으로 구매를 했다. 그리고 그 선택은 어쨌든 올바른 선택이였다.
이 책상의 장점을 말해보자면 우선 넓직한 사이즈다. 처음에 박스로 받았을 때 밥상 크기만한 박스에 와서 당황해하며 박스깡을 했는 데 안에 들어있는 사이즈는 박스보다 작았고 딱 좌식책상으로 쓰기 좋았다. 크기는 요즘 컴팩트한 사이즈의 노트북 말고 게이밍용 노트북을 왼쪽에 붙이듯 올리면 오른쪽에 1/3정도 남아서 거기에 마우스 패드랑 마우스 올려서 쓸 수 있는 정도의 크기다. 크레마 사운드 사이즈를 올리면 꽤 넉넉하게 쓸 수 있다. 근데 큰 독서대 올리면 필사할 때 좁아 터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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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제품 리뷰는 깔끔하고 그래야는 데 이 생활감 무엇인지.. 어쨌든 이 책상에는 왼쪽에 이렇게 작은 수납함이 하나 있다. 이 수납함에 빨간색 부분은 휴대폰을 꼽아 쓸 수 있고 그 아래에는 원래 컵을 놔두라고 만든 공간이다. 근데 약간 깊이가 있어서 뭐 넣어두고 쓰기도 괜찮음. 근데 그렇게 깊지는 않다. 손가락 한마디 반? 정도의 깊이다. 여기에 뭐 많이 넣으려고 하면 안 된다. 그냥 납작한거 잘 굴러다녀서 잃어버리기 쉬운거 넣어두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사진은 안 찍었지만 이 밑에 두꺼운 빨간 끈 손잡이가 달려있다.
책상을 사용 안 할때 접어서 들고 다니기 은근 불편한게 있는 데 이건 그 끈으로 잡고 옮기라고 만들어 둔거다. 은근 센스가 넘치는 물건이다. 끈은 두꺼워서 완전 튼튼해 보임. 실제로 지금까지 쓰면서 끈이 빠지거나 뭐 그런적은 한번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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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른쪽에는 이렇게 휴대용 독서대가 딸려있다. 근데 딱 봐도 그렇게 활용도가 높아 보이지는 않... 독서대에 있는 집게? 그것도 이거에는 그냥 플라스틱으로 저렇게 올라와 있는 게 전부라서 책을 고정 시켜놓을 수는 없다. 근데 뭐 나름 활용하려면 할 수 있다. 나미야 잡화점이나 빅픽처같은 두꺼운 책은 이걸로도 중간부분쯤은 고정이 가능하다. 그리고 저렇게 책상 홈이 있는 부분에 끼워서 사용할 수도 있고, 아니면 독서대 뒷편에 따로 세울 수 있는 다리가 있어서 필요에따라 쓰면 된다.
저 홈 부분이 독서대만 끼우는 게 아니라 아이패드나 휴대폰을 세워서 강의를 들을 수도 있어서 사용도가 나쁘지 않다. 그런데 나중에는 결국 독서대 따로 세워서 쓰는 게 함정. 독서대 세우는 게 귀찮고, 그림을 그릴때는 이 독서대를 이용해서 그림을 세워놓고 그리곤 했었다. 이 책상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역시 내구성이 아닐까 싶다. 진짜 돈값 한다는 느낌이 드는 내구성이다. 튼튼하기는 정말 튼튼하다. 한 번 사두면 정말 오래 쓰는 느낌. 이제 의자만 구매하면 완벽한 풀셋이 되지 않을까.. 좌식책상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추천 추천하고 싶다. 사서 쓰면서 이 책상 후회한적이 없다. 좌식 책상 한 번 구매하면 왜 진작에 안 샀는지 후회한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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