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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지우개 그리고 앨범13

작년의 외출(feat. 부산 엘시티 레지던스) 벌써 올해의 반이 지났다. 왜 시간은 이리도 잘 가는걸까.. 하는 생각이 조금 들었다. 오늘도 앨범 정리 겸사겸사 쓰는 후기글. 나는 여행을 잘 안 간다. 집순이 중에 집순이 인생. 운전을 잘 하면 혼자서 돌아다닐텐데 아쉽게도 장롱면허.. 올해 친구와 여행 간다고 운전 연수 받고 운전을 좀 하긴 했으나 옆에 사람 안 태우고 운전할 자신이 없다. 보통 사람 태우고 운전하는 게 더 불안하지 않나? 하는 데, 도로 위 무법자인 나를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거든. 여튼 자차가 없어서 운전 연습도 꾸준히 못 한다. 아마 원점으로 돌아갔을 듯^^.. 여튼, 오늘은 그 몇 없는 외출 중 하나였던 부산 나들이 얘기를 해보려한다. 아마 작년 겨울쯤 친구들과 호캉스를 가려고 했었다. 5명 중에 P형이 4명이고 J형이 1명인 .. 2021. 7. 8.
고양이 처돌이의 앨범 정리 티스토리 앱에 드디어 구분선과 파일, 인용을 넣을 수 있는 기능이 생겼다. 네이버 블로그 앱에서는 이미 옛날부터 있었는 데 이걸 이제야 업데이트 해주다니.. 근데 사실 그전까지는 얘네가 이 앱 그냥 버린거 같았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리뷰에 불편한 점을 적어도 전혀 개선을 해주는 느낌이 없었거든.. 그래서 이정도 업데이트면 정말 대발전이라고 봐도 될거 같다. 그런데 아직도 사진 중간 저장 안 하고 많이 올리면 앱 튕기는 건 여전하다. 이부분도 개선해주길 바라본다. 오늘은 앨범을 정리하려고 글을 쓴다. 앨범에 어느새 사진이 너무 많이 쌓여서 더이상 해결이 안 된다. 심지어 나는 이걸 백업까지 해두고도 사진을 못 지우는 편인데 이유는 간단하다. 언제든 내가 다시 찾아 볼지 모르니까. 근데 왜 막상 쓸거 같.. 2021. 6. 3.
주절 주절 대략 1년이 되어가는 인물화 연습(feat. 취미 미술) 아마 예전에도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에 대해서 적었던거 같은 데, 사실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 아마 적기는 적었을텐데, 난 TMT형 인간이기 때문에 적었어도 또 얘기 할거다. 나의 그림에 대한 생각은 거슬러 올라가 고등학교 시절에 도착한다. 인문계 문과였던 나는 주변에 예체능을 준비하는 애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뭔지 몰라도 문과+예체능/이과 이렇게 좀 구분이 확실한 느낌이였음.. 당시 입시 미술을 반에 준비하던 애들이 많았는 데, 다들 하나같이 잘 그리는 애들이였음. 어릴적 나는 딱히 미술에 재능도 관심도 없는 편이였어서 굳이 배울 필요도 느끼지 않았고 고등학교때 주변에 예체능 친구들을 봐도 그닥 감흥이 없었다. 이미 음악과 미술은 내 영역 밖의 문제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근데 그러다가 왜 갑자기.. 2021. 5. 5.
인물화-눈 그리기 열심히 써놓은 글이 갑자기 날아갔다. 약간 우울하군. 어쨌든, 이 그림은 1달전에 그린건가? 모르겠는 데 언제 였는지는 인물화를 배우면서 눈 묘사를 위해 자료를 받고 자료를 그려보는 과정이였다. 이걸 그리면서 얻은 게 있다면 진행을 빠르게 하는 방법을 알게 된거같다. 물론 아직도 그걸 그렇게 빠르게 진행하지는 못하지만. 어쨌든, 저 마지막 그림까지 전부 완성해서 찍은 사진이 있었는 데 또 어디로 날려 먹은 건지 모르겠다. 저 마지막 그림은 눈을 위로 치켜뜨고 있는? 그런 그림이였다. 근데 아무리 그려도 자료에서 보는 느낌이 안 나는 거다. 뭔가 이거 잘 못 됐다는 느낌이 들었다. 결국은 더 진행을 하지 못하고 옆에도 그냥 가이드만 그려놓고 피드백을 받은 후 수정을 했었다. 수정을 하면서도 어려웠던게 저 .. 2020.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