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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TIP

<소비> 갤럭시 워치 스트랩, 보호필름 & 갤럭시 휴대폰, 아이패드 케이스

by Myo Gwan 2021. 6. 24.

또 오랜만에 쓰는 소비 일기다. 사실 이것들은 산지 좀 됐던 것들인데.. 이제야 소비 후기 글을 써본다. 우선 워치 악세사리들 부터 후기를 써보려한다. 나는 작년 9월에 갤럭시 워치 액티브 2를 구매했다. 갤럭시 워치를 구매하면 기본 스트랩이 포함 되어있다. 가죽 스트랩으로 색깔도 아마 통일이지 않을까 싶은 블랙 가죽 스트랩이다. 뭔가 삼성은 약간 특유의 아저씨 감성 같은 게 있달까..? 그래서 젊은 사람들이 아이폰 좋아하는 듯... 나도 앱등이 직전까지 갔다가 노트10 디자인이 너무 취향이라서 갤럭시로 다시 갈아탄거지만..

 

여튼, 그 줄에 갤워치 하고 다니면 정말 별로다. 그래서 혈육이 생일 선물로 워치를 사주면서 스트랩도 하나 같이 사줬다. 그것도 가죽 스트랩이였으나 갈색에 되게 이쁜 줄이였다. 근데 문제는 딱 6개월쯤 되니까 가죽이 가뭄 일어나듯 쩍쩍 갈라지는 거다. 그리고 계절이 바꼈다. 겨울에서 봄-여름으로. 가죽 스트랩이 무난하긴 하지만 역시 여름에는 메탈 아니겠는가. 고민을 이렇게 저렇게 하다가 스트랩을 바꾸기로 결심한다.

 

애플 워치도 스트랩이 엄청 다양하듯이 갤럭시도 엄청 다양하다.. 버즈 케이스는 구하기 하늘에 별따기지만 워치 스트랩만큼은 다르다고 ^ㅡㅠ... 애플 워치에 있는 스트랩은 갤럭시 워치에도 다 구할 수 있다. 그래서 투명 스트랩이랑 고민을 하다가, 결국 선택한건 밀레니즈루프랑 데일리 실리콘밴드였다.

 

난 애플 워치 차고 다니는 사람들이 밀레니즈루프 스트랩을 하고 있으면 그렇게 까리할 수가 없더라고.. 뭐 이래저래 스테인 버젼인 내 워치랑 실버 밀레니즈루프 색깔은 정말 찰떡 그자체였다. 갤럭시 워치의 동글동글한 디자인은 유독 가죽이나 이런 심플한 스트랩이랑 착용하면 그냥 일반 시계 느낌이 낭낭하다. 그래서 주변에서 이거 워치 아닌줄 아는 경우 종종 있음.. 뭔가 돈 주고 워치 샀는 데 남들이 몰라주는 건 조금 슬플때가 있달까..

여튼 이게 여름에 착용하면 물이나 땀 때문에 쇠 냄새가 날 수 있다고 해서, 운동할때는 편하게 쓸 데일리 실리콘밴드도 같이 구매를 했다. 자, 여기까지는 다 만족스러웠다. 밀레니즈루프는 깔끔하고 실리콘밴드는 착용했을 때 너무 너무 편했으니까. 근데 단점이 없지 않다.

 

우선 첫번째 단점은 교체하기가 번거롭다. 근데 이건 스트랩 문제가 아니라 갤럭시 워치 디자인 자체의 문제. 애플 워치는 스트랩 교체가 굉장히 편하다. 따로 핀을 당기고 이럴거 하나도 없이 진짜 그냥 스트랩을 홈에 밀어넣듯이 끼우면 바로 끼워지고 빼는 방법 역시 굉장히 간단. 하지만 갤럭시 워치는 디자인 자체가 시계스럽다. 이게 장점이자 단점. 시계줄 바꿔 본 사람? 시계 본체 양 옆으로 튀어나온 부분에 핀을 끼워서 스트랩을 바꾸는 방식이다. 근데 이게 굉장히 귀찮은 게 문제^^...

줄 한번 바꾸려면 핀 당기고 놓고 구멍 맞추고 여튼 난리 난리임.. 물론 익숙해지면 금방 하는 일인데, 익숙해져도 줄을 교체하는 게 굉장히 귀찮아서 안 바꾸게 된다. 그래서 굳이 실리콘밴드를 왜 샀는지 스스로 의문이 든다.

 

두번째 밀레니즈루프 때문에 휴대폰 배터리 공유 기능으로 충전하기가 굉장히 번거롭다. 이건 그냥 워치 충전기 들고 다니면 되는 문제 아닌가? 싶을텐데, 난 여행을 다닐때 짐을 최소화하는 버릇이 있다. 그래서 충전기 주렁주렁 들고 다니는 거 정말 싫어한다. 그렇다 보니 여행 가서는 휴대폰 충전기 하나 챙겨들고 휴대폰 충전하면서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으로 워치를 충전을 하는 데, 이 스트랩 특징 상 충전하기가 쉽지가 않다.

스트랩이 오른쪽, 왼쪽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한개로 이어진다. 그러다 보니 스트랩을 완전히 분리하거나 또는 끼우는 부분에서 줄을 빼지 않으면 공유 기능 내내 워치가 충전이 안 된다고 진동을 울린다. 실제 얼마 전에 하동에서 잠들만 하면 그렇게 진동을 내서 좀 많이 화가 났었다. 근데 이건 스트랩이랑 휴대폰 케이스의 환장의 콜라보였음. 휴대폰 케이스가 그렇게 두꺼운 것도 아니였는 데, 자꾸 인식이 안 된다고 진동으로 난리 피워서 진짜 스트레스였다.

세번째, 사실 실리콘밴드는 그렇게 단점이 없다. 그저 내가 색상을 무난한걸로 선택하지 않은 게 단점^ㅡㅠ.. 일상복에 하고 다닐 수 없는 색을 선택한 나는 정말 한치 앞 미래를 못 보는 인간임을 알았다. 어쨌든, 밀레니즈루프의 가장 거슬리는 부분. 스트랩에 옷감이 걸린다. 스트랩 부분이 분명 날카로운 것도 아니고 체인이 잘 꼬여있고 딱히 걸릴만한 부분이 전혀 보이지 않으나 실 같은 부분이 여기 딱 걸리는 일들이 생긴다. 실제 올이 잘 일어나는 옷과 이 스트랩이 환장의 케미다. 올 일어나고 스트랩에 걸려서 쭉 늘어나고 난리남.

 

옷 관리에 예민한 사람이라면 이 스트랩을 그닥 추천하고 싶지 않다. 다른 메탈이나 요즘은 편한 스트랩도 굉장히 많으니 그런걸 구매하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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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워치 보호필름이다. 이건 내가 휴대폰 보호필름이랑 같이 세트로 구매하고 굉장히 만족도가 높아서 재구매를 꾸준히 하고 있는 제품이다. 왜 인스타에 광고보면 보호 필름 쉽게 붙이기 이런거 뜨지 않나. 당시 나는 갤럭시로 휴대폰을 바꾸고 강화 유리 필름을 붙이고 다녔다. 근데 이게 너무 헬인거다. 생각보다 강화 유리가 쉽게 깨지는 일이 종종 생기고 그렇게 깨지면 거슬려서 떼버리고 새 필름이 오기까지 또 기다려야했다. 근데 심지어 강화 유리 필름이 비싸.. 쓸데 없는 제품까지 꼭 같이 구매를 해야해..

 

결국 여러번 유리 필름 깨먹고 휴대폰 틈 사이로 액 잘 못 들어가서 액 굳어버리고 뭐 여튼 빡침의 연속을 겪고 나서 선택한건 그냥 일반 필름이였다. 필름 붙여주는 가게에 가서 붙였는 데 이게 생각보다 훨씬 깔끔하고, 지문 인식도 좋고 만족도가 쩌는 거다. 근데 필름의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가장자리가 일어나는 것과 기스가 나면 그 부분이 무지개로 보인다는 거다. 그렇게 새걸로 구매를 해야겠다 생각하고 또 이 집, 저 집 둘러보면서 검색하다가 인스타에 광고가 하나 뜬거다.

 

필름 붙이기 엄청 쉽다면서 가이드 제품이 있어서 그냥 쓱-싹-뙇! 하면 끝난다는 걸 보고 홀려서 구매를 했다. 사실 인스타 광고를 잘 믿지 않는 편인데, 댓글에 진짜 많은 사람들이 만족했다고 후기를 남겨놔서 이상하게 믿음이 갔음..(그것도 알바였을 수 있는 데..)

 

그렇게 제품을 받고 동영상으로 붙이는 방법을 숙지 후에 붙였는 데, 세상에 이게 무슨 일이야. 지금까지 붙인 것 중 제일 깔끔하고 완벽하게 되는 거다. 그때 느꼈다. '아, 이 집.. 내 단골집 예약이다.'

 

믿음이 가서 그랬는지 단번에 워치 필름도 여기서 구매를 하게 된다. 그리고 워치 필름도 대만족했다. 장점을 얘기 해보자면, 이 집 필름은 굉장히 얇다. 그래서 밀착이 엄청 잘 되는 편임. 필름을 붙이고도 붙인 티가 안 난다. 실제로 혈육이 이제 필름도 안 붙이고 쓰기로 한거야? 하면서 물어 본적이 있다. 그리고 밀착력이 좋으니까 쉽게 가장자리가 일어나는 일이 없다. 갤럭시 제품에 엣지 부분이 있는 거 다들 알거다. 평면이 아니라 곡선을 줘서 약간 입체감이 있는 느낌을 줬는 데, 그거 때문에 필름이 엄청 쉽게 일어난다.

 

실제로 옷 갈아 입다가 필름이랑 옷 부분이 딱 맞게 걸쳐서 필름 일어나고, 손목 한번 잡히면 바로 일어나는 그런 필름들이 엄청 많았다. 그래서 유목민 처럼 필름 찾아 여기저기 다녔는 데, 이건 밀착이 잘 돼서 그런지 이런 일로는 필름이 일어나는 경우가 없음.. 진짜 한 개 사놓으면 엄청 오래 쓸 수 있다. 여기에 제품 하나에 필름이 3개가 들어있고, 또 필름 붙일때 필요한 자잘한 도구들도 다 3개씩 딱 맞게 들어가 있다. 이 얼마나 센스 있냐고..

 

붙이는 방법이 어려운 거 같으나 굉장히 쉽다는 것도 장점. 동영상 숙지 후에 붙이면 나도 필름 붙이기 장인이 된다. 후기 중에 먼지가 잘 붙는 방법이다 이런 말도 있는 데, 이건 개인적으로 필름 붙이기 직전에 먼지 제거 테잎 이용하면 된다. 테잎을 붙여두고 준비 다 해서 테잎 떼고 필름 밀어주기고 붙여줘도 되고 아니면 테잎으로 먼지 제거 하고 필름 붙이기 하면 됨.. 몰라, 난 저렇게 하니까 먼지 하나도 안 붙고 다 성공했음 지금까지..

 

그리고 필름을 꺽어서 붙이는 방식이라서 붙이고 나면 처음에 가운데 줄 같은 게 생긴다. 근데 그건 하루 지나면 사라지니까 걱정 안 해도 된다. 단점이 뭐가 있을까.. 아무래도 강화 유리나 이런 필름들 보다는 당연히 액정을 보호해 줄 가능성이 낮은 거? 근데 난 유리 필름 붙이다가 속 터진 날이 너무 많아서 이거 너무 잘 쓰고 있다. 나 처럼 유리 필름에 진절머리나서 그냥 일반 필름을 구매하려고 한다면 여기 진짜 너무 너무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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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휴대폰, 패드 케이스다. 사실 이건 추천템이라고 하기도 좀 그럼.. 그냥 저냥 만족하며 잘 쓰고 있는 일반적인 아이템 정도로 소개하고 싶다. 휴대폰 케이스는 원래 투명을 자주 쓰는 편이다. 특히 갤럭시 노트10의 아우라 글로우(CD 뒷면 같은 느낌)의 장점을 살리기는 역시 투명이 최고 아니겠나. 그래서 투명을 자주 쓰는 편인데, 투명의 단점을 다들 알거다. 변색 문제. 근데 이번에 구매한게 변색이 안 되는 건 아님. 되는 데 사이드 부분 보다는 가운데 부분이 좀 덜 되는 제품인거 같다.

 

폰 케이스 꾸미기를 하면서 이전에 쓰던 케이스는 말랑한 재질인 대신에 점 같은 게 보였었다. 그래서 애들 얼굴로 케이스 꾸미기를 하면 그 점이 자체 모자이크 처리를 해버림.. 그게 거슬리던 참에 새 케이스를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지어 케이스를 닦으면 닦을 수록 더 탁해지면서 더러워져서 도저히 쓸 수가 없었기에..

 

그렇게 투명 케이스를 찾아보는 데, 다 마음에 그닥 시원찮았다. 그러다 이게 텐(way v에 그 가장 완벽한 숫자 텐 맞습니다. 이영흠씨 맞아요.) 케이스였나..? 여튼 그런걸로 후기를 보고 구매했던걸로 기억한다. 가운데랑 휴대폰을 두르는 부분이랑 재질이 다른게 특징인 케이스인데, 양 사이드는 사실 지금 봐도 변색된게 보인다. 근데 가운데 부분은 확실히 아직까지 사이드 부분들에 비해서 변색이 덜 됐다. 그리고 사이드가 말랑한 재질이라서 케이스 끼우기 쉬운것도 장점 중에 하나다.

 

이전 케이스랑 차이점이라면 말했던 그 점박이? 같은 게 없어서 가운데 사진 끼우기 너무 좋다. 한동안 애들 얼굴 하고 다닐때 정말 만족감이 높았던 케이스다. 변색을 막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좀 덜 해서 편하게 잘 쓰고 있는 제품!

사이드는 변색 됐으나 가운데는 아직 색이 멀쩡함

그리고 아이패드 케이스. 사실 아이패드 케이스를 투명으로 사려고 했었다. 케이스 꾸미기를 휴대폰 보다는 큰 아이패드에 하는 게 더 만족감이 높을 거 같아서. 그래서 이전에 쓰던 케이스에서 투명 케이스를 찾아 나선다. 내가 이전에 쓰던 케이스는 패드 거치를 가로 뿐만 아니라 세로도 할 수 있는 케이스였다. 약간 가성비가 있던 제품이라 좀 싼티 나는 디자인이였는 데, 문제는 세로 거치가 전혀 도움이 안 되는거다. 그림러한테 세로 거치가 필요하다고 했으나 그냥 거치대를 사는 게 훨씬 이득임..

 

1년 넘게 쓰면서 더러워지기도 했고 곳곳에 재질이 벗겨지는 게 보여서 이참에 클리어한 투명으로 바꿔야겠다 하고 구매를 했다. 근데 잘 못 구매함. 투명인줄 알았는 데 반투명이였고, 난 앞에 덮개가 있는 제품을 좋아해서 그걸로 구매를 하려고 하다보니 반투명 제품을 선택한것.. 투명 제품은 덮개가 없다. 근데 심지어 금방 바꾸지 못 할거 같은 튼튼한 내구성까지 가진 제품을 내가 구매했더라. 이게 분명 좋아해야하는 일인데, 왜 묘하게 슬픈지는 알 수 없어..

내 가방 안에서 굴러서 거뭇거뭇 해졌지만 아직도 굉장히 튼튼하다. 덮개도 두툼하고, 패드 프로 라인이 아니면 펜슬 거치가 가능한 제품을 사는 게 좋은 데, 아주 만족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제품은 자성이  짱짱해야 오래 쓰는 데, 이거 후기에 자성이 약하다 이런말들이 종종 있어 걱정했으나 굉장히 짱짱하더라. 아주 잘 쓰고 있는 제품이다. 다음에는 덮개 없는 투명 버젼으로 사볼까 하고 있음. 근데 그게 언제일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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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1 - <소비> 갤럭시워치 액티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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