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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TIP

[소비] 갤럭시 버즈 2 + 노티드 케이스 1년 사용기

by Myo Gwan 2022. 8. 21.

작년에 샀던 버즈2를 이제야 후기를 써본다.

 

나의 경우 삼성 공식몰에서 주문을 했는데 뽑기 운이 없어서 튕김이 엄청 심한 제품을 받았다. 여기서 튕김은 노래를 듣다가 중간에 소리가 끊어지면서 엄청 큰 소음 소리가 들린다. 경우마다 다른거 같은데 나의 경우 노래 1곡을 듣는데 5번이 넘게 튕기는 경험을 했다.

 

버즈2에서 튕김 현상이 자주 있는 일인가 검색해봤는데 드물게 몇명 있었고 대부분은 페어링을 다시하면 괜찮아진다고 했다. 그래서 나도 해봤는데 응~ 안돼~

 

결국 수리를 하러 갔고 상담원이 버즈2가 아니라 그냥 삼성 이어폰 튕김 문제로 자주 수리를 하러 오는지 횟수가 빈번해서 수리를 받는 지금 확인이 가능해야 수리할 수 있다는 뉘앙스로 말을 했다. 근데 저는 노래 한곡을 들으면서도 5번은 튕깁니다만^^?

 

대충 엄청 빈번하다는 식으로 말니까 확인해보겠다 했고 잠시 후 다른 직원한테 버즈2도 튕김 현상으로 공지 내려온게 있냐 하시고는 내 번호를 호출해서 갔다. 전화 통화를 해보니 엄청 끊김이 심하다며 바로 교환 해드리겠다고 말했고 새 제품으로 교환 받았다.


[버즈 1과 2의 차이]

 

1. 디자인

1은 길쭉하고 동그란 디자인이었는데 사용해본 사람은 알거다 정말 예쁜 케이스가 없다. 그래서 에어팟 케이스 귀여운거 많은 거 볼때마다 가슴이 아픈 그런 상황을 자주 겪어봤을텐데 2는 에어팟 1세대 디자인과 비슷해서 귀여운 케이스가 엄청나게 늘었다. 아주 만족스러운 부분임

 

거기다 삼성이 이 악물고 여기저기 콜라보를 해서 다양한 귀여운 디자인의 케이스를 엄청 많이 겟할 수 있게 됐다. 

 

2. 이어폰 모양

1이 좀 투박한 느낌이었다면 2는 확실히 더 귀여워졌다. 대신에 터치 패드로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1개 밖에 없는 게 너무 아쉽다. 1에서는 어차피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없어서 볼륨 키우기 낮추기만 설정했지만 2에서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볼륨을 같이 사용할 수 없음..

 

근데 1은 터치 인식 범위가 좀 더 넓었던거 같은데 2는 희안하게 터치가 잘 안 먹어서 노래 넘기기나 멈추기 터치 길게 하기로 할 수 있는 기능이 잘 안 먹히는 경우가 많다. 이 점이 조금 불편하긴함..

 

3. 노이즈 캔슬링

드디어 드디어 노이즈 캔슬링을 쓸 수 있다. 근데 애초에 삼성 이어폰들은 다 귀 안쪽으로 들어가는 모양이여서 노이즈 캔슬링이 없어도 소음이 어느정도 차단이 되는 느낌이 있긴했다. 근데 에어팟 노이즈 캔슬링 기능 써보면 내 이어폰 쳐다도 보기 싫어지는 게 문제였지.

 

버즈2에서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생겼는데 이게.. 뭔가.. 뭔가 조금 어설프다. 에어팟을 써보면 진짜 잠수하는 느낌이 나는데 버즈2는 띠리링~하면서 켜졌다고 소리는 나는데 응? 이딴게 노이즈 캔슬링? 이런 느낌이 조금 있어요ㅎ

 

근데 기능 껐다가 켜보면 아~ 되고 있구나!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버스 같은 곳에서 기능 꺼져있으면 엔진 소음 장난 없는데 켜놓고 있으면 엔진 소음이 확 줄어드는 걸 느낄 수 있다.


뭐 이정도 차이가 있을 거 같은데 만족도 매우 높다. 그리고 가격도 나쁘지 않아서 마음에 듭니다. 유광인거 귀엽구요. 새로 나온 프로도 뭐가 좀 달라진거 같은데 무광 디자인이 꽤 까리하더라구요? 하지만 지금 이어폰에 충분히 만족하면서 쓰고 있어서 굳이 사지는 않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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